기분 좋게 한강 바람을 맞으며 달리던 중, 갑자기 무릎 바깥쪽에 바늘로 푹푹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을 느껴 그 자리에 멈춰 선 적이 있으신가요? 걸을 때는 괜찮은데 뛸 때마다 찌릿한 고통이 올라와 "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, 무릎 연골이 찢어졌나 보다"라며 덜컥 겁부터 났던 경험, 아마 3040 초보 러너라면 십중팔구 겪어보셨을 겁니다. 저 역시 처음으로 5km를 쉬지 않고 달렸던 날, 환희도 잠시 이 끔찍한 통증 때문에 절뚝거리며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. 당장 정형외과로 달려가 엑스레이를 찍었지만 뼈와 연골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죠. 이 통증의 정체는 바로 초보 러너의 80%가 겪는 통과의례, '장경인대 증후군(ITBS, Iliotibial Band Syndrome)'이었습니다. 이 글..